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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취미

지킬앤하이드를 시작으로 뮤지컬을 처음보다(조지킬 막공)

by 노마아빠 201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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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티비광고 및 언론매체에서 홍보내용으로 흘리는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본듯한 유명한 뮤지컬의 제목은 들어봤어도... 실제로 경험을 해 본 기억이 없다.

극장에서 보는 영화말고는 뮤지컬은 왠지 그냥 대사가 아닌 노래로 중간중간 표현을 많이 하기 때문에 거리감이 느껴졌고, 배우들의 대사같은게 잘 전달이 될까? 하는 의문도 있었고...

또 결정적인건 이런 문화공연을 쉽고 자주 접할 수 있도록 티켓값이 적당해야 하는데, 극장에서 보는 영화에 비해선 상당한 가격을 하기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게 가장 큰 이유일 것 같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하는 잘 알려지지 않은 연극은 드물지만 경험을 몇번 해본 기억이 있고, 뮤지컬의 장르는 이번 지킬앤하이드가 처음.... 개시를 해야 했다고 할까?

이번 지킬앤하이드 공연티켓 또한 친구놈이 VIP티켓을 관계자로 부터 직접 받아올 수 있었기 때문에 분위기 있는 저녁식사 한끼 사주고는 경험을 했쥐... VIP가 138,000원 이었던가?

잠실샤롯데에서 5월7일 조승우의 마지막 공연이 오후7시반에 막이 열린다.
지킬앤하이드의 공연은 8월까지 이어지나 조승우의 출연은 오늘공연이 마지막....
지킬앤하이드의 공연이 연장되는거라 본인은 계약을 정확히 지키고 배신한 것이 아니라며... 공연이 끝난 후 얘기하네요^^

뮤지컬을 본다는것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처음 경험하는거라....ㅋㅋ

뮤지컬을 처음 본 소감으로는 정말 소름이 돋을 만큼 혼신을 다하는 배우들의 연기와 노래에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
뮤지컬이 이런것이구나~~ 오 좋다. 감동이다. 뭔가 전율이 오는...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그런지 조승우씨 역시 상당한 가창력과 호흡을 같고 열창을 하더군요.
정말 배우가 저렇게 노래를 잘하리라 생각하지 못했는데 한마디로 대단하더군요!

                   
유투브에서 조승우씨가 부른 지킬앤하이드의 "지금이순간"부분을 퍼왔습니다. 감상한번 하시죠!

친구내외가 조승우씨에게 주겠다고 이쁜 컵케익을 사들고 왔는데, 저희 부부는 이런 공연이 처음이라 미쳐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또 만나게 될 줄도 몰랐구요.

공연이 끝나고나서 OST CD나 공연과 관련된 기념품 등을 구입하여 사인도 받고 하는것이 기본 에티켓인것 같은데, 참 뭐시기 하더라구요 ㅋㅋ

공연이 모두 끝나고 조승우씨 매니저가 저희 일행을 한쪽으로 부르더군요. (친구녀석이 친한사이는 아니지만 조승우씨와 안면이 있었거든요)

지인들 10명정도를 뒷문을 열어 분장실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했고, 조승우씨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나이먹고 정말 오랫만에 연애인을 보는군요 ㅋㅋ


사실 스크린으로 봤을때 굉장히 외소하고 키도작고 할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더라고요...

체격은 보시다시피 조금 말랐지만 키는 작지 않았습니다.

참나....눈을 감고 찍었으면 다시 좀 찍어주지 뭐 이렇게 한장을 찍어서 ;;;

하여간 뮤지컬 고거 볼만 합디다~ 요즘 날씨도 화창하고 좋은데 이러한 공연들 보러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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