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취미

심폐소생술을 써먹을수 있을까?

by 노마아빠 2010. 7. 8.
반응형
















어제 4년차 민방위훈련을 다녀왔슴돠!
작년에는 교육관에서 강사분들의 이론교육과 관련 동영상 자료만 시청하다 왔는데
올해에는 몇몇 응급발생 및 비상시 상황에 맞는 행동을 직접 체험해보았슴돠!

아래에 보이는 사진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있는 모습을 찍어봤슴돠!

한명의 열외없이 10명씩 조를이뤄 모두 체험을 해봤슴돠!
심폐소생술은 맥박과 호흡이 정지되었을때 5분내로, 말 그대로 응급시에 취해야하는 행동으로...
이러한 위기상황에서 최초발견자가 이와 같이 심폐소생술을 취했을때
환자가 뇌사상태 또는 사망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고 하니 다함께 알아두시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적십자에서 나온 강사분이 이렇게 질문을 하였슴돠!
사람의 심장은 어디에있죠? 본인 심장위치에 손을 올려보세요~
열이면 열 모두 왼쪽 가슴에 올려놓았슴돠~ 저 또한 그런줄 알고....ㅎ

왼쪽가슴이 아닌 양쪽 젖꼭지 중앙에서 아주살짝 왼쪽으로 위치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을 시행시에는 열십자로 그어 정중앙을 압박하여 주면 된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양쪽 젖꼭지를 기준으로 가슴 정중앙이 되겠슴돠!


그냥 무턱대고 가슴중앙을 막 쎄리 누르면 안되겠죠?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정확한 압박부분에 먼저 올려놓고 깍지를 끼운 후
팔의 힘으로 눌러주면 장기파손 등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팔을 구부러지지 않게끔 엉덩이를 땅에 붙이지말고 상체를 바짝 들어주시고~ 상체의 힘으로 눌러주시면 됩니다.

압박 30회당  + 인공호흡 2회를 실시해주면 되며,
이 심폐소생술은 구급차나 도움을 주실만한 분들이 오기전까지 계속하여 실시해야 합니다.
의료기기가 있는 병원으로 옮겨지기 전까지는 계속 해야 한다 이말입니다.

심폐소생술이야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해도 전문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을테니 그만 적도록 하고 ㅎ
강사분의 열띤 강의중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내가 만약 길을 거닐고 있는데...
내 앞에서 어떤 사람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다면....
호흡도 없고, 맥박도 없고, 말 그대로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그러한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지?
더군다나 심폐소생술을 FM대로 할줄 아는 상황이라면....??

심폐소생술을 해야하는 뻔한 상황이고, 난 한다고 했는데, 환자가 잘못되면 어떡하지?
환자의 가족들이 날 죽이네 살리네 할 것 같은... 독박? 고박?
괜히 건드렸다 모두 다 내탓을 하진 않을까?
나한테 책임을 묻진 않을까?

겁이나서 이러한 고민이 되는것이겠지만, 요즘은 애나 어른이나 본인들 밖에 모르는 이기적이 되버리고...
또 잘못된건 남한테 떠넘기기 좋아들 하니, 용기와는 별개로 이러한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네요!

아마도 제가 고민했던 이러한 상상을 똑같이 해보셨던 분들도 많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잘되면 내탓! 안돼면 니탓!

누구신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선을 다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잘못되었을 경우 이렇게 말을 건내줄 사람이 얼마나 될지도 궁금하네요


항상 사건사고는 TV뉴스, 신문, 인터넷으로만 보아왔고 남의 일이라 생각했지만,
내 가족이다 생각하면 모두 이렇게들 고민되지 않으실거에요

길을가다 도움을 필요로하는 "내가 모르는 누군가의 부모! 또 누군가의 자식"에게 선뜻 도움을 드린다면, "나의 부모 또 나의 자식도 분명히 남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시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말고, 우리 가족들을 생각하며 도움을 드립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