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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청령포 그리고 영월동강 한우타운

by 노마아빠 2010.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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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카지노에서 3시간정도 구경하고 놀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길에 차에 기름이 바닥이나 주유소를 찾아 영월쪽으로 나왔습니다.

이리저리 사방을 둘러보는데 영월동강 한우타운 이라는 표지판을 보고는 군침을 흘리며, 나도 모르게 그쪽으로 향하게 되더이다 ㅋ

한우타운이라는 3층짜리 큰 건물이 있었고, 1층에는 정육센터 2~3층은 식당이었고,
1층 정육센터에서 먹을 고기를 직접 구매하여 2층 식당으로 고기를 들고 올라가는 곳이었습니다.

2층 식당에서는 1인당 야채+숯불값을 4,000원을 받고 상을 차려줬습니다.
인원이 4명이라 고기를 종류별로 먹을만큼 충분히 사고는 올라갔습니다.

자 그럼 어떤 부위의 한우를 샀는지 볼까요?

왼쪽 꼭대기가 등심, 오른쪽이 채끝살, 가운데줄이 갈비늑간살, 맨 아래가 업진살 되겠슴돠~ㅋ
그람수는 각각 다른데 평균 200g~250g 이었고, 가격은 2만원 안짝?으로 포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제일먼저 갈비늑간살을 구워먹었는데 가장 맛있었던것 같았습니다.
마블링이 절묘하게 분포되어 가장 부드러웠던것 같네요 ㅋ
위에 보이는 요놈이 갈비늑간살!


위에 아직 굽지않은 사진은 늑간살과 업진살입니다. 마블링 죽이죠? ㅋ


업진살이란 요놈은 구우면서 펴니까 길쭉하네요??


요놈이 채끝살 얼핏보면 등심같기도 하네요 ㅋ



마지막 사진이 바로 등심입니다.
사실 등심이 그닥 좋아보이진 않더군요~ 마블링도 그렇고...
1등급 먹으러 들어갔는데 2등급 밖에 안보이더라구요! 따로 주문했어야 하는건가?

여하튼 4명이서 된장찌개에 공기밥 하나씩 거뜬히 헤치우고는 밖으로 발걸음을 돌렸슴돠!

담배를 한대 피면서 둘러보니 청령포라고 씌여있더군요!
사실 밥먹으러 표지판만 보고 들렀더니 어디가 어딘지도 모르고 왔습니다 ㅋ

청령포라~ 뭐하는 곳인지 관광객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매표소에 다가가보니 오잉! 단종이 유배되어 2~3개월 머물렀던.....그 그곳;;

저도 사실 1박2일 프로그램을 보고는 생각났습니다 ㅋㅋ
사방이 온통 강으로 둘러쌓여있어 시원해보였고 강 건너로는 울창한 소나무숲이 장관이었습니다.

배표를 끈어 청령포로 들어가 이리저리 둘러보다 돗자리를 펴고는 소나무숲에서 잠시 땀을 식히고는 돌아왔답니다.


배를타고 강 건너로 들어가면 청령포가 되겠슴돠~
멀리 보이는 숲이 다 소나무숲입니다. 정말 시원하더군요 ㅋ
저는 이 강이 동강인줄 알았는데, 서강이라더군요 ㅋㅋ 막 큰소리로 얘기했는데..


강건너 들어와 소나무숲을 지나갑니다~


아~이 양반이 뭐라더라~ 기억이 안나네 ㅋㅋ
암튼 한양에서 온 놈은 확실합니다. 단종에게 안부차 들렀다던가?
사실 너무 더워서 감상하며 구경할 여유가 없었습니다 ㅠ



뜨끈한 아랫목에 계시는 이분이 조선6대 임금이셨던 단종이십니다~~~ 예를 갖추시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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