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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요리

몸이 허~할땐 장어를 먹자!

by 노마아빠 2010.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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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말복이고 하여 집사람과 삼계탕을 먹을까~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일단 장소부터 정하고 가보자~ 하여 출발한 고골!
혹시 고골을 아시나요?
고골은 경기도 하남에 있는 곳이며, 윗쪽으로 쭉~올라오면 계곡이 있어 시원한 물소리 들으며 맛있는 음식도 먹을 수 있는 유원지? 입니다.

계곡을 올라가기전 초입에 있는 장어숯불구이집이 보이길래 삼계탕이고 뭐고 힘좀쓰게 ㅋ 장어나 먹자~ 하여 들어갔습니다.

보통은 뜨거운 철판위에 익혀서나오는 곳이 대부분인데, 이곳은 참숯을 피워 그 위에서 직접 구워먹는 곳이었슴돠!
숯향이 베어 맛있겠죠? ㅋ

장어는 특대와 그냥 대 2가지 메뉴로 있었고, 차이점은 말 ㅡ대로 장어의 크기라고 하네요
특대는 겁나게 큰 대신에 2마리, 그냥 대는 작은 대신에 3마리가 나온답니다. 가격은 39,000원으로 같았슴돠!
우선은 큰놈 2마리로 특대를 주문했슴돠!

덕소에서 PC방을 하고있는 친구녀석 한놈을 불러 모두 3명이 있었구요

자~그럼 어떻게 나왔는지 사진을 볼까요?

장어가 처음 나왔을때 사진을 바로 찍지못하고 한참 구워질때 찍었네요 ㅋ
구워서 크기가 저정도면 생물로 나왔을때에는 많이 컸겠죠? 다 쪼그라들은 사이즈 입니다.

불판도 크고 특히! 숯불을 얇고 넓게펴서 불을 가져옵니다요~
불이 넓게 퍼져서 후다닥 구워먹기 딱 좋습니다. 이게 제일 맘에 들더군요!

원형 테이블이 좁지 않고 상당히 큽니다.
반찬도 넉넉히 놓을 수 있고, 걸리적 거리지 않아 좋더군요!
위에 보이는 부추무침과 파김치도 정말 맛있더군요... 어지간한 음식으로는 저의 입맛을 잡기 힘든데 ㅋㅋ

장어가 다 익혀질때까지 직원분께서 직원 구워 주신답니다. 소금 쫙쫙 뿌려가면서 말이죠
처음에는 없던 장어뼈를 들고와 구워주시는군요~




장어를 먹을땐 생강채가 빠지면 안돼겠죠?
아~~ 아~~하세요 이쁘게 싸서 한입 드리리다 ㅋ
장어의 담백한 맛을 느끼면서 소금구이로 이렇게 구워먹는게 질리지 않고 많이 먹을 수 있습니다 ㅋ


워낙 대식가라 특대로 나온 2마리를 헤치우고는 3마리짜리 대를 또 시켰습니다. ㅋㅋ
3명이서 진짜 질리게 먹고 왔네요! 장어덕분에 제일 좋아하는 공기밥도 못먹었슴돠!


장어를 추가로 주문할때마다 숯불을 새로 피워서 불판과 함께 통채로 바꿔줍니다요~
숯불 몇개 슬쩍 더 올려놓는곳보다 백배낫죠? 이것도 맘에 들더이다


더운 여름철이면 생각나는 장어구이 ㅋㅋ
몇년 전 까지 만해도 장어~하면 문산에 있는 반구정 나루터집을 찾아 갔었는데...
불만제로를 한번 보고는 소비자를 기만한 업주가 괘씸해서 더 이상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장사는 잘 된다고 하네요 ㅋ 福이죠 뭐!

아무튼 올여름 힘나는 보양 음식들 드시고, 막바지 무더위 이겨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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